제 목 : 초등영어교육에 관한 몇 가지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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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07.03.20 조회수 : 4134

초등영어교육에 관한 몇 가지 오해


‘한국에서 영어는 권력이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우리사회에서 영어구사능력에 대한 열망은 뜨겁다. 하루에도 숱한 영어 관련 교육정보가 홍수처럼 쏟아지는 요즘, 그 정보의 옥석을 가려내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특히 자녀 영어 교육에 관한 정보의 옥석 가리기는 더욱 힘들다. 뚜렷한 교육에 대한 주관 없이 그때그때 유행하는 학원으로 바꿔주고, 인기 있는 시청각 교재를 사주는 것으로 자녀에게 조기영어교육을 시키고 있다고 위안하는 엄마들에게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 원어민에게 배워야만 효과 있다?

흔히들 영어는 원어민에게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원어민에게 유창한 발음을 배우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이들에게 배우는 것이 외국인에 대한 거부감이나 거리감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아이들은 주의집중 시간이 짧기 때문에 처음에는 외국인 교사에게 호기심과 호감을 갖고 수업을 받지만, 이내 자신이 잘 이해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면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리게 된다.

또한 열린 공간에서 낯선 외국인들이 알아듣지 못하는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아이들은 학습 진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외국인에게 영어를 배우게 하는 것도 좋지만 그에 앞서 아이가 외국인에게 영어로 수업을 받을 수 있는 심리적인 준비가 되어있는지 먼저 살펴보아야 한다. 영어가 무엇인지, 왜 영어를 배워야 하는지도 모르는 어린아이를 등 떠밀어 외국인 교사에게 보내봤자 두려움만 더할 뿐이다.


■ 학원에 보내기만 하면 영어가 저절로 된다?

어떤 학습이든 전문가에게 맡겨야 된다고 생각하는 엄마들은 무조건 영어학원에만 보내면 끝인 줄 안다. 그러나 영어는 말이기 때문에 학원에서 완벽하게 배워 온다 하더라도 집에서 활용하지 않으면 금세 잊어버리기 쉽다.

엄마는 학원에서 어떤 교재로 무엇을 배우는지 늘 Commern지를 체크해야 한다. 전문가에게 맡기면 그만이라는 생각은 잘못이다. 영어는 학교나 학원에 가야만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숨을 쉬듯이 자연스럽게 배우는 것이다. 그러고 우리 아이들에게 영어환경을 최대한 노출시켜주고 그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곳이 바로 ‘가정’이며 가족이다.

아이가 영어를 잘하기를 바란다면 영어가 얼마나 재미있는지를 알려줘야 한다. 특히 아이가 교과과정에 들어있는 영어를 ‘외워서 공부하는,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 꼭 해야 하는 과목’으로 먼저 인식해 버리지 않도록 엄마가 도와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영어는 아이에게 평생 따라다니는 무거운 짐이 될 수 있다.


■ 내 발음이 아이에게 나쁜 영향을 끼치진 않을까?

많은 엄마들이 ‘발음이 나빠서 영어를 가르치지 못한다’고 말한다. 미국사람과 똑같이 발음해야만 발음이 좋은 것일까? 영어발음은 사전에 나와 있는 발음기호대로 정확하게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미국인처럼 혀를 꼬부릴 필요도, 일부로 생략하면서 발음할 필요도 없다. 지금 영어는 전 세계 사람들이 사용하는 세계 공용어가 아닌가? 굳이 미국식, 영국식 발음을 연습하느라 목을 맬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설령 엄마의 발음이 엉성해도 아이들은 학교나 학원의 선생님을 통해 발음을 교정 받을 수 있고, 시중에 널려있는 시청각교재로 보완해주면 된다. 영어의 목표가 ‘발음이 좋은 사람을 양성하는 것’이 아니라 ‘의사소통이 가능한 사람을 만드는 것’이라는 점을 잊지 말자.


■ 미국 교과서로 공부하면 일석이조?

최근 미국 교과서를 통해, 사회, 수학, 과학 등의 교과목을 가르치는 영어 유치원이나 학원들이 늘어나고 있다. 부모들은 ‘어차피 영어를 배울 것이라면 일찍 시작하는 것이 좋고, 학과 공부도 되니 일석이조’라는 생각을 가지고 미국 교과서 공부를 시킨다.

물론 단순히 영어만 배우기보다는 학과 공부를 영어로 하는 것이 영어 학습에 대한 동기 유발을 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방법 중 하나다.

그러나 미국 교과서를 배우려면 기본적으로 2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첫째, 아이의 영어실력이 의사소통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전제아래 진행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야 초등 2학년 때부터 토론 수업에 들어가는 미국 학교의 방식을 도입해 배운다는 것은 깨진 독에 물 붓기밖에 될 수 없다.

둘째, 영어학습이 가능할 정도의 실력을 갖춘 아이들에게도, 최소한 전문적인 영어교육을 습득한 우리나라 강사나 교육학을 전공한 외국인 강사진이 갖춰졌을 때에만 영어로 학과목을 가르치는 것이 효과를 볼 수 있다. 자칫 하다가는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영어도 학과공부도 모두 망치는 나쁜 결과를 낳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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